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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

[글로시] 혹설탈출: 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2011) 재방송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2011)

장르 / 국가: 액션, 모험, SF / 미국

상영시간/ 개봉: 106분 / 2011 .08 .17개봉

출연: 제임스 프랭코, 프리다 핀토, 앤디 서키스, 브라이언 콕스, 톰 펠튼, 존 리스고, 데이빗 휴렛, 타일러 라빈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13세 미만)



혹성탈출 1편 진화의 시작은 개봉 당시에 영화관에서 관상을 했었는데 이번에 3이 개봉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편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스토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1편부터 재 관람하게 되었다. 

진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다! 영화 포스터에서 이야기 하는 인류를 위협하는 진화는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 것인가 실이 될 것인가. 제어가 가능해도 인간의 탐욕에 의해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기에 완벽한 보장은 언제나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현재에도 개발 가능한 것들과 개발된 모든 것에 제한을 걸어 놓고 보장되는 한도 내에서 특정한 기관과 특정한 인물들만이 할 수 있는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겠지. 



간략 줄거리


진화는 인류를 위협하는 혁명이다!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 이를 치유하기 위해 아들 '윌 로드만'은 손상된 인간의 뇌 기능을 회복 시키는 '큐어'를 개발하는데 임상 실험 전에 유인원들을 이용하면서 '시저'가 태어나게 되어 '윌'의 집에서 '시저'를 키우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저'는 지능이 발달하게 되고 아버지라 생각하던 '윌'이 이웃 주민과 시비가 붙자 이를 본 '시저'가 공격을 하게 되고 때문에 '시저'는 다시 유인원들의 보호 시설로 보내지게 되면서 자신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감상 후기 및 생각


영화의 시작은 가족의 사랑으로 시작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두고 결말이 난다. 아버지의 정신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아들이 개발한 치료제. 그 치료제로 부활한 유인원의 자식 '시저'. 

'시저'는 치료제를 만든 인간을 아버지라 생각하고 가족애와 사랑을 느끼게 된다. 

가족과 아버지에 대한 사랑, 연민, 모성애.

과연 인간은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에게 가족과 같은 사랑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사랑이라는 것은 감정이니까 얼마든지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진정한 가족처럼 아니 인간적으로 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인간은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이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에 확실한 차별적 이유와 감정이 존재 한다. 


'오타쿠'처럼 감정과 느낌은 가족 이상의 가치로 다른 사물에 느낄 수도 있겠지만 역시 인간적으로 본다면 한계가 존재하겠지. 









영화에서는 인간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진화를 거듭한 새로운 존재로 인간에게 있어서 유인원이 가족의 구성원으로 될 수가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법을 만들어 살아가는 인간은 아직 아무것도 알 지 못하는 유인원의 감정에 놀라움을 느끼기는 커녕 적대적인 반감만 보려 한다.

마치 인류가 지구의 본 주인인 것 처럼. 


줄거리는 유인원의 반격으로 적대적인 모습으로 묘사를 했는데 만약 초반에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인간적으로 교육 시키고 인간이 지키며 살아가는 법에 대해 가르쳤다면 아마 영화의 장르는 액션이 아닌 로맨스로 전개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인간은 항상 탐욕과 이기적인 모습을 감추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고 대립 적인 관계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물과의 소통으로 많은 이야기 요소를 만들어 낸다. 


한국 역사의 대립은 언제나 일본이고 인간을 소재로 한 대립은 언제나 인간이 아닌 로봇이나 동물 등 제 3의 존재로 전개가 되는데 여기서 굳이 아군과 적군을 나눈다면 소속된 사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뭐가 옳고 그른지 쉽게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기기 위해서...생존하기 위해서...혹은 사랑을 위해서...


오랜만에 본 영화를 다시 봤더니 처음 개봉했을 때 느꼈던 감정과는 다르게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영화 속 이야기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미치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8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