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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

[글로시] 다크타워: 희망의 탑 (The Dark Tower, 2017)

다크타워: 희망의 탑 (The Dark Tower, 2017)

장르/ 국가: 액션, 모험, 판타지/ 미국

상영시간: 95분 이라서 다행

감독: 니콜라이 아르셀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두 개의 세상을 구하라~ 했지만...

건슬링어 VS 맨인블랙

탑의 수호자 VS 악의 추종자

차원을 넘나드는 운명의 대결이 시작된다.!

위 내용만 보면 진짜 그럴싸한 스토리로 영화를 보기도 전에 엄청난 재미 적 요소가 돋보이는 타이틀을 보여 준다.  

본인은 건슬링어 대 맨인 블랙이라 해서 맨인블랙 제작자가 만든 영화와 건슬링어라는 총을 다루는 영화를 두고 어느 영화가 더 재미 있는지 겨루는 것인 줄 알았다. 그래 내가 멍청한 거지. ㅎㅎ


간략줄거리


두 개의 차원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서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하려는 악의 세력과 이를 수호하고 저지하려는 유일한 건슬링어 '롤랜드'

혼자의 힘으로 이길 수 없게 되자 마지막 예지자 '아라 캠피그넌'에게 찾아가는데, 다른 차원에서 미래를 예지하는 또 한 명의 어린아이 '제이크'와 만나 악의 추종자 '월터'에 맞서게 된다. 




영화는 평화로운 한 마을에서 악의 세력에 의해 다크타워를 공격하게 되는 어린아이들로 부터 시작한다. 빛의 마음...인가? 완벽한 픽션의 판타지 영화인 것 같은데 현재 지구의 시점과 믹싱한 것 부터가 뭔가 내용이 뒤죽박죽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는 삼천포로 심장은 서울로, 눈은 대구로~


감상 후기 및 개인 생각


솔직히 영화 평점은 이해 불가이다. 분명 원작 소설을 숙지하고 있던 사람들만 이해가 가능한 점수겠지... 또는 출현 배우들의 대한 평점이거나.




오잉? 여기에도 어벤져스에 출현했던 배우 '수현'이 출현한다. 오~예뻐예뻐. 하지만 코피가 터지고 만다.(안습) 이제 헐리우드로 완전히 전향 한 건가? 


아무튼 원작도 모르고 소설책은 더더욱 모르는 상황에서 영화를 본 소감은 이렇다. 진짜 뒤죽박죽이라 이해하면서 보려면 절대 이해 불가이고 완벽한 픽션의 판타지 영화라는 것만 가만 하고 본다면 킬링용으로 볼만할 것 같다.

맨인블랙은 충분히 세상을 멸망 시킬 수 있는 마법이 있음에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고 처음부터 머리를 써서 맨인블랙을 죽이지 못하는 건슬링어도 답답한 그 자체였다. 그냥 스토리를 전개해야만 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서 왜 그렇게 됬는지 왜 이래야 하는지는 알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액션 씬도 그저 그랬던 것 같다. 





원작 소설이 언제부터 연재가 된 지는 모르겠지만 악의 세력으로 등장하는 인간의 탈을 쓴 외계 생명체? 들은 분명 한때 이슈가 되었던 '랩틸리언'을 보고 모티브로 한 게 아닌가 싶다. 본인은 '랩틸리언'과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에 대해 어느 정도 보고 읽은 적이 있어서 영화 속 악의 세력을 보고 흥미롭게 보았던 것 같다.그런데...마법사랑 맞서는 서부의 총잡이라...


이야기 후반부에 등장하는 총잡이 액션 씬은 점점 '데빌메이크라이'를 연상케 했고...




2편을 예고하며 그렇게 사라지고 만다. 분명 캐스팅은 괜찮았어. '랩틸리언' 같은 흥미로운 괴 생명체도 나쁘지 않았어. 배경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어. 

그런데 전체적으로 별로야. 나는 그래.


영화라는 건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고 다른 관점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서 뭐가 어떻다 저떻다 해도 이러한 평가 내용마저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재미 없게 봤는데 다른 사람은 재미 있게 봤다고 해서 둘 중 누구 하나가 이상하고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





이미지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6407